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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기/Design & Craft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 Before and Now

옥수슈 2015. 12. 8. 19:50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

  • 1년만에 찾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 지난 디자인페스티벌과의 차이점은?
  •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1년만에 찾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는데요! 디자인하우스에서 몇 개월 전부터 사전 예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사전 예매를 한 결과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옥수슈는 디자인을 업으로 하고 있는 여동생과 함께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초코사이다 '더쿠'와 콜라보레이션하여 피규어를 론칭했더라구요. 더쿠는 작년에 토이전시회에서 처음 본 오리 캐릭터인데 여러 전시회를 통해서 자주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요.






지난 디자인페스티벌과의 차이점은?



지난 2014년에는 제가 좋아하는 피규어와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자개 케이스부터 다양한 재료로 만든 조명들과 시계 등등..

그런데 이번 2015년 디자인페스티벌에는 전년과 중복되는 업체들도 많았고 주로 섬유디자인 작품들이 많았어요. 뭔가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년도 전시를 복습하는 느낌이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보통 박람회나 전시회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이번에는 마음에 드는 작품 위주로 사진촬영을 했어요. 또 무조건 사진을 찍는 것보다는 눈에 담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더라고요. :)

이번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니 지극히 개인 취향 위주로 사진을 찍은 것 같아요. 아트토이 다육식물 화분부터 섬유공예 작품, 그리고 SM 콜라보레이션 작품들까지..









최근 영상 콘텐츠들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영상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요!

제가 전공한 섬유디자인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스크린에 섬유 조형물을 부착하고 영상을 재생하여 색다를 효과를 준 부스가 있더라고요.

그동안 '어떻게 하면 공예 작품과 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작업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이 작품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D







아래는 여동생이 제일 마음에 들어 했던 SM 콜라보레이션 부스의 모습이에요.

저도 오랜만에 화려한 패턴의 아트웍을 봐서 좋았고, 도자기로 만든 레드벨벳 인형들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언젠가 집에서 독립하게되면 귀여운 작품들로 집을 장식하리라 다짐하며 디자인페스티벌 관람을 마무리했답니다.






후기를 포스팅하기 전에 다른 블로거분의 후기를 읽었는데, 제 생각과 같이 작년에 비해 엉성한 느낌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체적인 전시부스 디자인도 작년과 차별화된 점이 없었고 동선 같은 경우에도 다시 되돌아서 가도록 되어있어 비효율적이었어요. 디자인 제품 하나 두어 개는 사 오겠거니 하고 현금도 챙겨갔는데 주린 배를 채우는데 사용했네요. ㅎㅎ;


내년 디자인페스티벌을 참관할지 말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주말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展'에 다녀올 예정인데 기대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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