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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Oksusyu's Trendstorming

올해 3월 부천의 어느 카페에서 크로플을 접했다. 따뜻한 크로와상 와플과 그 위에 흘러내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입안에 천국을 선사했다. 이후 어느 카페를 가든 크로플만 보면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양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디저트라 자주 먹지 못했고, 언젠가 직접 만들어 먹으리라 생각만 하며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그마한 와플 기계가 세일하는 것을 발견했고 고민 없이 결제 버튼을 눌렀다. 바로 집 앞 마트에서 크로플을 만들 수 있는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 생지를 구입했다. (사고 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을 발견.. 다음에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리라ㅠ) CJ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생지) 330g 포장지에 갯수는 적혀있..
지난 10월 20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디저트페어보다는 서울 금손페스티벌이 궁금해서 다녀왔지요. 자가용이 없는 뚜벅이 인천인인지라 일산까지 가는데 꽤 고생했습니다.ㅠㅠ서울디저트페어 전시관에서 '서울금손페스티벌'과 '멍냥이디저트페어'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어요.옆에서는 코믹월드 행사가 한창이어서 코스프레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사실 사진이 몇 장 없어요. 행사 안내를 보니까 사진촬영은 가급적 자제하길 권하고, 촬영 시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표기되어 있길래 안 찍고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 이건 꼭 찍어야돼!' 하 는게 별로 없었어요...ㅎㅎ 서울금손페스티벌에는 석고방향제와 레진공예품, 액세서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저는 조금 더 다양한 수공예 ..
한 번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편이다.먹는 걸 좋아하지만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끼니를 거르고 저녁 늦게까지 작업한다.그런데 이 집중력이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질 때가 있다. 첫 번째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두 번째는 바로 집중이 안 되는 계절 '가을'이 왔을 때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보통 남자들이 탄다고들 하는데,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을을 탄다.뭔가 가을이 되면 무기력해지고 지나간 추억을 생각하며 아련해진다.지금 한창 해야 할 일도 많고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데 큰일이다. 모든 걸 잠시 미루고 단풍 여행을 떠나고 싶다.나의 무기력함과 고민들을 가을바람에 날려버리고 싶다.
제주도 여행기로 첫문을 열려고 했던 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시 기획했던 것들이 너무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완성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프롤로그 영상은 아직도 30초를 채우지 못하고 일시정지 상태..뭐든지 계획을 그럴듯하게, 거창하게 잘 세우더라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겠죠?그래서 오늘 책을 읽다가 문득 일상생활부터 차근차근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낑깡이(노트북)를 켰습니다. ㅎㅎ블로그 말투는 혼잣말로 할지 고양시 고양이처럼 고양고양할지 고민했었지만.. 일단 네이버 블로그에서 말하던 방식으로 쓰도록 할게요.:) 저는 지난 달 10월부터 모바일게임 '심즈 프리플레이'를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무엇이든 한 번 빠지면 중독상태에서 헤어나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