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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Oksusyu's Trendstorming

어느 날, 휴대폰을 전화통화 및 계좌이체 용도로만 사용하던 엄마가 음악은 어디서 듣냐고 물으셨다. 이전에 깔아드린 앱은 더 이상 무료 이용이 불가능해서 유튜브로 음악 듣는 방법을 알려드렸다. 평소에 좋아하던 곡들을 들으시려니 했는데, 최근에 대박 난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다시 보기에 푹 빠져버리셨다. 엄마는 소리를 크게 틀어 놓고 영상을 시청하다가 안 쓰는 이어폰은 없냐고 물어보셨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니 급한 대로 다이소 가성비 이어폰을 찾으러 떠나게 되는데... 다이소에 도착해서 봄 신상에 한 눈이 팔려 열심히 구경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이어폰 코너로 이동! 세상에 저렴한 이어폰이 이렇게 많았던가? 눈앞에 펼쳐진 이어폰에 선택 장애 발생! '아이리버 스탠다드 인이어 이어폰'과 'TG 이어폰..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밀레니얼 세대 & Z세대 저는 대표적인 밀레니얼 세대로, 모든 행동과 가치관이 요즘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일치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간한 도서 을 토대로 2019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리뷰 및 2020 트렌드 키워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밀레니얼-Z세대 그들은 누구? [세대별 출생 시기] - 밀레니얼 세대(Y세대) : 1979~1995년생 - Z세대 : 1996년~2010년생 [성장기의 주요 사건] - 밀레니얼 세대(Y세대) : 정권 교체, IMF 경제위기, 인터넷-휴대폰, 2002년 월드컵, 디지털 1세대 - Z세대 : 경제위기 상시화, 세월호-각자도생, 국제분쟁, 한류/뉴트로, 공유 1세대 밀레니얼..
2019 트렌드 노트국내도서저자 : 이예은,김정구,박현영,신수정,염한결출판 : 도서출판북스톤 2018.10.27상세보기 2019년에도 어김없이 여러 트렌드 도서가 나왔습니다.저는 그중 를 읽어보았는데요.다른 트렌드 도서들처럼 자기만의 신조어를 만들기보다는, 현시대의 변화 자체에 충실해서 더 와닿았습니다. 에서는 예전과 다른 우리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짚어보고,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합니다.변화는 크게 '소비주체, 식생활, 브랜드 혹은 상품을 대하는 태도, 전문성'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아래의 9가지 변화로 나뉩니다.그럼 지금부터 핵심 요약 및 참고 사이트를 살펴볼까요? 01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밀레니얼 세대란?- 사회초년생이라 할 수 있는 '2534세대'로, 전체 대한민국 인구 중 약 13%를..
지난 시간 '2019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이번 시간에는 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경제 영역에서 개인의 역할이 점차 강화되고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2019년에는 '미세한 차이(Detail)'가 소비를 결정하는데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D. 개인 생산·판매시대E. 조각 소비T. 집안소비 다양화A. 신선함이 우선I. 새내기 20대L. 취미의 전문화의 소비현상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9 소비 트렌드 KEYWORD] D.E.T.A.I.L D. 개인의 생산 판매 시대(Democratization of producing & selling)2018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조사에 따르..
2018년이 저물어 가고 2019년, 황금 돼지의 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8년 한 해의 트렌드를 되돌아보면,'평범한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가격 대비 성능 대신에 심리적 만족감을 따져 소비하는 현상'인 '일(Work)과 생활(Life)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세대'인 '키오스크, 챗봇 등 무인 서비스 기술'을 일컫는 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2019 주목해야 할 트렌드 키워드 5 1. 나에게 현실로 다가온 환경문제,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지난 2월 스페인 무르시아 해변에서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뱃속에 품고 죽은 향유고래가 발견됐습니다.그리고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한 현실이 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은 매년 올해의 색을 선정하고 있습니다.팬톤이 선정한 색은 패션, 인테리어, 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행하는 색상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요.지난 2016년 컬러로는 파스텔 색조의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 2017년에는 그리너리(Greenery), 그리고 2018년에는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올해의 색으로는 '리빙 코랄(Living Coral)'을 선정했는데요!리빙 코랄은 산호초 등에서 볼 수 있는 밝은 분홍색으로, 색조 화장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기 넘치는 코랄 색상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리빙 코랄 색상이 들어간 배경화면 이미지를 모아봤습니다. PANTONE®|C..
요즘 내 소비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감성'이다. 어 릴적 재미있게 즐겼던 도스게임과 팩게임이 하고 싶어서 '레트로 게임기'를 구매했고, 소장용으로 빨간 커버의 오리지널 도서를 구매했다. 과자를 하나 고를 때도 신제품보다는 뽀빠이나 사또밥같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과자들을 고르게 된다. 이러한 소비 형태는 외식을 할 때도 적용된다. 어젯밤 친구와 식사 겸 술 한 잔을 기울이러 부천의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돈까스부터 김치찌개, 회, 치킨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있었다. 시끌벅적한 건 싫고 찌개류를 먹고 싶은데,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찌개를 사먹고 싶진 않았다. 같은 블럭만 두 바퀴를 돌다가 고개를 들어보았더니 새로 생긴듯한 주점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8090감성일 것 같은데?' 오랜만에 맛..
사무실에서 PC 대신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노트북 거치대(쿨링팬)부터 무선 마우스, 키보드, 태블릿 등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USB단자가 모자라는 상황이 빈번했다.어느 정도 가격이 나가는 제품을 구매할지,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USB 허브 & 멀티 케이블을 구매했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USB 허브 & 멀티 케이블'(USB HUB & Multi Cable)안드로이드용 5pin 타입을 제공하므로, 갤럭시 S8을 사용하고 있는 나에게 휴대폰 충전용으로는 부적합하다.간혹 보조배터리 정도는 충전해볼 만한데 전력이 받쳐줄지 잘 모르겠다. USB허브는 총 3개이며, Micro 5핀을 지원한다.USB 2.0 타입이기 때문에 파일전송용 USB는 노트북 본체..
며칠 전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에 다녀왔습니다.메이커들이 직접 만든 로봇부터 아두이노 교육 키트, 3D프린터 등 신세계가 펼쳐졌는데요.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주 관람객이 어린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이었다는 점입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손편지를 쓰고, 용돈을 모아 카세트와 CD를 구매해서 음악을 감상했던 것 같은데요.이제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드론을 조종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저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한 명으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선호하는데요.아이유의 노래 가사처럼 핫핑크보다 진한 보라색을 좋아하고, 긴 생머리보다 단발머리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ㅎㅎ 힙합을 좋아했던..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34년만의 비즈니스 인사이트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츠타야를 기획한 마스다 무네아키가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그룹 사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10년 치 블로그 글 중에서 신중히 고른 원고를 정리하여 출간한 책 지난 2017년 6월, 도쿄 출장에서 방문한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당시 나는 츠타야 서점을 도쿄 여행 시 꼭 가봐야하는 명소 정도로 알고 방문했었다. 그러나 그 곳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었다. 또한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는 일반 서점들과는 달리 디자인, 아트, 건축, 자동차 등 섹션으로 구분하여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성에 감명받았다.(반려동물과 함께 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