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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단풍 여행 | 평일 방심은 금물!

옥수슈 2018. 11. 5. 19:04
생일을 맞이해서 바쁜 일은 제쳐두고 단풍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까 노트북을 챙겼다. 오전 10시쯤 차를 타고 경기도 광주로 출발!
 
 
첫번째 목적지는 요즘 핫하다는 신현리 카페 '스멜츠(Smeltz)'

이 카페는 인테리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고, 주말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오픈 시간인 11시쯤 도착했는데, 줄지어 들어서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것도 월요일에..
 
 

11월 첫째 주까지 단풍이 절정이라고 들었는데, 벌써부터 단풍이 지고 있었다. 인스타에서 보았던 멋진 풍경은 온데간데없고, 이파리가 무성한 나무들이 보였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카메라 앱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잠시 스쳐 지나간 '강마을다람쥐'

스멜츠의 메뉴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커피만 시켰다. 아침을 먹지 않고 커피만 마셨더니 점점 배가 고파졌다.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강마을다람쥐'라는 도토리 음식점을 발견!
피크타임이 지난 2시쯤 도착했다. 당연히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우리만의 착각😉
 
 

대기번호 52번, 웨이팅 예상 시간 1시간 20분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뒷마당의 풍경이 좋아 사진만 찍고 다른 식당을 찾아 나섰다.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쌀국수집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했다. 너무나도 평범한 맛이었기에 사진은 패스~
 
 
 판교의 조용한 카페 '수하담'

광주 카페들은 가격이 비싼 편이라 분당구 판교에 있는 카페 수하담에 가기로 했다.
건물 하나가 통째로 카페인 이곳은 1층과 2층은 카페, 3층은 갤러리, 4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처에 살면 자주 오고 싶은 카페 수하담

두부로 만든 담백한 빵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시켰다. 작은 노트북으로 열심히 작업하다 보니 어느덧 날이 저물었다.

단풍 보는 시간보다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던 하루..

다음에는 광주말고 분당에서 놀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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