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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밀레니얼 - Z세대 트렌드 키워드 5| 2019 트렌드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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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밀레니얼 - Z세대 트렌드 키워드 5| 2019 트렌드 리뷰

옥수슈 2020. 1. 5. 16:03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밀레니얼 세대 & Z세대

저는 대표적인 밀레니얼 세대로, 모든 행동과 가치관이 요즘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일치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간한 도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을 토대로 2019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리뷰 및 2020 트렌드 키워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밀레니얼-Z세대 그들은 누구?

[세대별 출생 시기]

- 밀레니얼 세대(Y세대) : 1979~1995년생

- Z세대 : 1996년~2010년생

 

[성장기의 주요 사건]

- 밀레니얼 세대(Y세대) : 정권 교체, IMF 경제위기, 인터넷-휴대폰, 2002년 월드컵, 디지털 1세대

- Z세대 : 경제위기 상시화, 세월호-각자도생, 국제분쟁, 한류/뉴트로, 공유 1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정보기술(IT)에 능통합니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이르는 말로,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입니다.

 


02 2019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리뷰

1) 마이싸이더(My Sider) :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다

  • MZ세대는 사회나 타인에게 인정받는 삶의 방식(53.6%)보다 나에게 맞는 방식을 택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했음
  •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보다 자신의 만족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율 또한 높았음

[타인의 시선 및 평가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것]

외모·체형(48.7%) > 직장·직업(32.8%) > 학력(28.8%)

 

▶ 옥수슈의 마이싸이더

2018년부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하면서 색조 화장을 줄여나갔습니다. 요즘에는 약속이 없는 날에는 선크림만 바르고 나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20대 중반까지 외모를 위한 다이어트를 반복했다면 이제는 건강을 위한 생활운동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가취관 : 가벼운 취향을 중심으로 모이다

  •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고자 자신의 가치관과 목적에 맞게 관계를 재정의하려 노력, 이것이 취향 위주로 가벼운 관계를 맺는 '가취관'으로 나타남
  • SNS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 추구하는 가치 등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며 소통
  • 2019년 트레바리, 취향관 등 '취향 살롱'이라 불리는 취향 기반 오프라인 모임이 인기를 끔

 

▶ 옥수슈의 가취관

저는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 비해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없는 편입니다. 전에는 친구가 많지 않은 게 아쉬웠는데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충분히 나의 관심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고, 오프라인 교육이나 클래스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죠.

 


3) 소피커 : 나의 소신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

MZ 세대에게 소신이란 더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실리콘 빨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브랜드 제품의 대체제를 주변에 추천하는 것 등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

 

☞ 추구하는 가치·소신 유형

: 환경(40.0%) > 취향 존중(33.3%) > 미니멀리즘(32.2%) > 역사의식(30.2%) > 소외 계층(28.9%) > 처우 개선(28.7%) 등

 

▶ 옥수슈의 소피커

필환경 시대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늘면서 저 또한 일상에서 텀블러를 들고 다니게 됐습니다. 조금 무겁긴 하지만 카페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주문할 때 어찌나 뿌듯하던지!

  


4) 팔로인 : 검색 결과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따르다

  •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팔로우하며 양질의 정보를 얻는 '팔로인'으로 진화
  • 가장 신뢰하는 온라인 정보 습득 채널 '유튜브'(뷰티(51.5%)>게임(49.6%)>건강·헬스(42.0%))
  • 신뢰가 소비로 이어져 MZ세대의 48.8%가 인플루언서가 알려준 제품·서비스를 구매하거나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 MZ세대 절반 이상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인플루언서나 1인 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 옥수슈의 팔로인

작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유튜브 영상을 많이 신청한 한 해였습니다. 뷰티 크리에이터가 추천한 초콜릿 맛 차, 성분이 좋은 화장품 등을 구매하였고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요즘에는 영화 유튜버들이 추천해주는 숨어있던 보석 같은 영화들을 발견하고 찾아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5) 실감세대 :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실 같은 감각에 끌리다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더 다양하고 낯선 자극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나섬

 

최근 6개월 이내에 방문해본 체험형 여가 활동 장소

: 보드게임 카페(26.4%) > 방탈출 카페(25.2%) > 스크린·실내 스포츠 등

 

 실감세대의 니즈를 저격한 서비스

: 영화관(보헤미안 랩소디, 알라딘), 팝업 스토어

 

▶ 옥수슈의 실감세대

'유튜브'로 커피를 배워 창업을 하고 , 뜨개질 고수가 되었다는 경험담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채널만으로 해소할 수 없는 경험들이 있는데요. 저 또한 직접 체험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보드게임 카페, VR카페, 스크린 골프장, 스크린 야구장 등에서 여가활동을 즐겼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알라딘 실사영화를 2D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4D 영화관에서 보면 아랍 향기가 난다고 들었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아직도 아쉽습니다.

 


03 2020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키워드 5

 

1) 다만추 세대 : 다양한 삶을 만나며 나의 가능성을 확장하다

  • 오프라인, 온라인에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모습을 드러내는 마이싸이더들이 많아지면서 MZ세대가 다양한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증가
  • 일반인 회사 브이로그, 귀촌한 사람의 브이로그, 성소수자의 일상 등을 통해 '저런 삶도 있구나' 생각함
  • 다양한 삶을 탐색하고 자신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MZ세대, 이들을 '다만추 세대'라 부름

[키워드]

#브이로그 #클래스101 #N잡러 #실버셀럽

 

[결론] 새로운 마케팅의 판이 열린다

(1) 더 많은 삶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자

(2)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케팅

 


2) 후렌드 : 온라인에서 누구와도 서슴없이 친구가 되다

  • 온라인에서의 넓고 얕은 소통에 익숙해진 MZ세대는 관계에 대한 기대가 낮음
  • 휘발적인 관계에 만족하고 이 관계가 지속되지 않더라도 개의치 않음
  • 가볍고 휘발되는 관계에도 만족하며 누구나와 친구가 될 수 있는 MZ세대를 '후렌드'라 칭함

[키워드]

#인스타그램스토리 #틱톡 #챌린지 #펭귄퀴즈 #처돌이 #익명 #에어드롭 #스푼라디오

 

[결론 : 부담 없이 짧게, 플레이 하라]

(1) 이번엔 내 차례! 소셜미디어의 스토리 기능 강화

(2) 짧은 세로형 영상이 뜬다!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3) 선취력 : 먼저 행동해서 선환 변화를 끌어내다

  • '올바름'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진 MZ세대는 불편함에 목소리를 내고, 개인의 일상에서 소소하게 표현해온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며 변화를 만들어감
  •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뭉쳐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까지 이루어냄
  • 먼저 행동해서 선한 변화를 이끄는 MZ세대의 능력, 이를 '선취력'이라 부름

[키워드]

#댓글 #저작권 #유기견펀딩 #혼내주자 #불매운동

 

[결론 : 모든 것은 진정성에 달렸다]

(1) 선취력의 MZ세대, 그들보다 더 선(先)한 시선을 갖자

(2) 그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피드백 하자

 


4) 판플레이 : 참여할 수 있는 '판'을 열고 놀다

  • 단순하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나서서 판을 만들고 이끌어가기도 함
  • 놀 거리가 있는 판을 찾거나 놀 수 있는 판을 만드는 MZ세대의 행위를 '판플레이'라 칭함

[키워드]

#더러운자취방선발대회 #엘사얼굴그리기대회 #만우절 #카카오톡오픈채팅 #우리집구스 #독립출판 #짤방

 

[결론 : 마케팅과 콘텐츠의 경계가 무너진다]

(1) MZ세대는 그 자체로 콘텐츠다

(2) 결국 판에 뛰어들어야 그들을 잡을 수 있다

 


5) 클라우드 소비 : 소유보다 공유로 소비의 밸런스를 맞추다

  • MZ세대에게 소비는 더는 다다익선이 아니라, 최적의 만족을 위해 밸런스를 꼼꼼히 따지는 '밸런스익선'임
  • 필요한 만큼만 선택적으로 소유하고 굳이 소유할 필요 없는 것은 공유를 통해 해결함
  • 내게 어떤 만족을 주는지가 아닌, 내가 '원하는 만큼'의 만족을 주는지가 중요한 '클라우드 소비'

[키워드]

#소포장 #원하는만큼 #소라밸 #코워킹스페이스 #타다 #온라인집들이 #플로 #밀리의서재 #간편결제 #마켓컬리 #로켓프레시

 

[결론 : 부담 없이 즉각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소비로 향하다]

(1) 가감이 확실한 소비가 좋아

(2) 쓸모 있는 오늘의 행복을 만들어줘

 


지금까지 '2019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리뷰' 및 '2020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키워드 5'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2020년 트렌드는 2019년 트렌드가 더욱 세분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앞으로 2020년을 이끌 트렌드와 그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기업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출처 : 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

국내 최초 유일의 20대·대학생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

www.20sla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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