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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514 챌린지|나의 러닝메이트는 누구? (4일차)

옥수슈 2022. 1. 4. 12:52

미라클모닝 514 챌린지 4일차

 

매주 월요일에 챙겨보는 MBC 예능 <피의 게임> 시청을 포기하고 이불에 누웠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하려니 거실에서 새어 들어오는 TV 소리가 거슬려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15분 안에 잠에 들 수 있다는 플레이리스트를 찾은 후 이어폰을 꼽고 누웠다. 그런데 거의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았고, 결국 12시가 지나서야 잠에 들었다.(일찍 누워도 늦게 누워도 12시가 지나야 잠이 오다니!)

 

 

눈을 붙인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알람이 울렸다.

그만두고 싶지만 약 1만 2천 명이 함께하는 챌린지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꾸역꾸역 일어나 가글을 한 후 주섬주섬 아이패드를 꺼내 라이브 방송을 켜놓고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작년 1월부터 시작한 스트레칭은 어느새 습관이 되어 하루라도 안 하면 몸이 뻐근하다.

 

여기는 4층입니다.

 

뭔가 영화가 생각나는 문구다.(신의 탑이 생각나기도 하고..)

과연 나는 무사히 14층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독서를 시작하기 전 '협업하면 10배 성장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사실 나는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정한 계획을 잘 지키기 어려울 때면 어떤 프로그램에 나를 몰아 놓는다. 여러 명이서 약속을 정하면 꼭 지키는 스타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함께 하는 친구가 필요한데, 공부 도반(러닝메이트)라고 칭한다. 그리고 친구는 공부친구, 자극 친구, 감성 친구 총 3가지로 분류된다. 나에게는 이러한 친구들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는 공부 도반 친구가 딱히 없는 것 같아 씁쓸했다. 그래도 지금은 밀착챌린지를 함께 수행하는 러닝메이트들이 있으니 힘을 내자.

 

 

오늘부터는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도서를 읽기 시작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는 건 늘 새롭고 어렵지만 공부를 게을리하면 뒤쳐지기 십상이다. 독서를 약 40분 정도 한 후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도무지 새벽에는 운동할 엄두가 안 난다. 내일부터는 독서를 한 후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기로 결심했다.

 

 

다시 일어나서 '빅씨스 100일 홈트 프로그램' 2일차를 완주했다. 사실은 거실에 가족들이 있어서 어제보다 두 시간 늦게 시작했다. 이렇게 환경적인 요인으로 실행하기가 어려우면 밖으로 나가서 러닝을 뛰어야 하나 고민이다.

어찌어찌 벌써 4일차까지 왔다. 오늘은 운동을 하다가 현타가 왔는데, 내일은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챌린지에 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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