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Oksusyu's Trendstorming

[도서] 라이프 트렌드 2016 (그들의 은밀한 취향) 감상 후기 본문

트렌드 읽기/Trend & Book

[도서] 라이프 트렌드 2016 (그들의 은밀한 취향) 감상 후기

옥수슈 2015. 12. 16. 23:28

2016년 취향에 숨겨진 나와 당신의 욕망을 읽다



2016년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라이프 트렌드 2016(그들의 은밀한 취향)》 김용석 저 도서를 구입했습니다.

평소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읽는 편인데 트렌드 관련 도서는 계속 읽을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됐어요. ㅎㅎ

2016년 트렌드와 관련된 도서를 검색해보면 《트렌드 코리아 2016》, 2016 대한민국 트렌드 등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이 도서를 고른 이유는 우선 교보문고에서 사전조사를 했을 때 이 책의 디자인이 제일 취향에 맞기도 했고 제가 예측할만한 뻔한 내용보다는 저자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해석한 내용들로 채워진 도서인 것 같아 이 도서를 고르게 됐어요.





《라이프 트렌드 2016(그들의 은밀한 취향)》에서는 우리 사회의 흐름과 보편적 욕망의 흐름을 보여주는 '2016년 주목할 9가지 유형'을 선별했습니다. 9가지 유형을 살펴보시면 현재 소비자들의 모습을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1. WELL族 : 섭리에 순응하는 삶,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픈 사람들

 

  2. HIPSTER : 무심한 듯 시크하게, 제멋에 취해 사는 사람들

 

  3. Young-OLD (Forty+) : 영원히 청춘이고픈 사춘기 좀비들

 

  4. Maker(Creator) : 전방위 창작자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의 창조자들 

 

  5. New-Egoist : 자기밖에 모르는 합리적 이기주의자들

 

  6. Tastessional (TASTE + professional) : 취향이 전문성이 된 사람들

 

  7. Edge SMALL族 : 작지만 오히려 큰,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8. SLOW : 시간의 상대성이 주는 새로운 행복, 느리게 살고픈 사람들 

 

  9. Concierge : 컨시어지 이코노미의 근간이 되는 플랫폼 기반 집사들 


여러분들은 이 중에서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요?

저는 HIPSTER, Maker에 포함되는 것 같네요. :-)




2016년 주목할 9가지 유형에 이어 비즈니스와 마케팅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트렌드 이슈도 6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바로 'TASTEs'로 6가지 트렌드 이슈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인데요! 이와 같이 이니셜 조합으로 트렌드를 정의 내리는 점이 재미있어요.


 

  1. Taste Consumption : 취향 소비자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2. At last Robot : 마침내 일상에 들어온 로봇, 친절한 기계의 시대

 

  3. Self Sufficiency & Maker(Creator) : 자급자족에서 기회를 찾다. 

 

  4. To be or Not to be : 절박함과 생존 욕구에 숨은 기회 

 

  5. Eventually Platform : 기-승-전-플랫폼의 시대

 

  6. stereotype & Don't Be Evil : 기업이여, 관성을 버려라


6번째 트렌드 이슈는 'stereotype & Don't Be Evil : 기업이여, 관성을 버려라'인데요. 책을 읽다 보면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뿐만 아니라 미래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과 앞으로 기업들이 갖춰야 할 자세 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밑줄 쫙! 기억에 남는 내용






취향을 숨기는 사람들, 취향을 따라 하는 사람들


힙스터(Hipster) : 제멋에 사는 사람,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공유하고 주류 문화를 거부하는 중산층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

  • 이들은 타인을 신경 쓰지 않으며,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
  • 패션, 디자인, 음악, 미술, 광고 등 예술과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
  • "나만 알고 싶은 밴드인데 유명해져서 싫어요"
  • 기성 주류에 대한 반발과 저항
  • 흔해지는 걸 거부하는 사람들, 그들을 주목하라
  • 취향이 콘텐츠이고 비즈니스다
  • 취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덕후는 중요한 생산자이며 마케팅 영향력을 가진 주도자가 되고 있다


영포티와 청춘 좀비들

영포티 : 말 그대로 젊은 40대, 왕성한 소비를 뒷받침할 경제력도 있다. 꽃중년을 넘어 꽃할배까지, 나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킨 주범
  • 이 시대의 킹핀, 영포티 (전체 연령대 중 40대가 가장 많다)


불안의 시대, 위안을 소비하다
  • 복잡하고 피곤한 디지털 시대에 쉽고 단순한 아날로그에서 작은 행복이자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아빠들, 캠핑과 키덜트로 힐링하다 (복고의 인기)
  • 종교가 채워 주지 못하는 위안의 역할을 명상과 힐링, 상담 등이 담당
  • 반려동물과 보안 서비스, 1인 가구를 위로하는 것들


슬로족, 느린 일상을 예찬하다
  • 현대인들이 느림과 여유, 여백을 예찬하게 된 것은 바쁘게, 복잡하게 살아온 것에 대한 반작용이다
  • 기업들은 슬로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조직 문화에도 슬로 트렌드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 스마트폰으로 보지 못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에지 스몰(Edge SMALL), 작지만 거대한 욕망

스몰 트렌드 : 세상의 중심을 자기 자신에게 두는 것에서 비롯됨
  • 우리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 비용도 절약하고 외로움도 줄이는 룸 셰어링이 활성화될 것이다


웰족, 순리에 순응하는 사람들

웰족(Well族) : 웰빙에서 시작, 물질적·정신적 풍요와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자는 움직임
  • 웰족은 자신의 행복을 주체로 두고자 한다
  • 웰에이징이 문화이자 산업으로까지 성장할 가능성(초고령사회)
  • 웰에이징을 위한 여행 상품, 운동 상품, 사교 상품, 취미 상품 등 수많은 비즈니스적 시도들이 계속될 것
  • 웰네트워킹(Well Networking) - 친목 자체를 포기하고 취미를 위해 모였다가 돌아가는 모임 활성화

과감하게 떠나는 사람들, 미련 없이 버리는 사람들
  • 한국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행을 떠난다
  •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환상을 버리다

홈 퍼니싱 전성시대와 의식주 업그레이드
  • 멋진 인테리어와 가구에 대한 관심 - 홈 퍼니싱은 또 다른 필수 요소
  • 1~2인 가구의 증가 - 셀프 인테리어에 빠진 사람들
  • 뜨거운 홈 퍼니싱 전쟁, 라이프스타일 숍을 주목하라
  • 집에서의 자기만족에 대한 투자와 소비가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시대

Taste Consumption: 취향 소비자를 잡아라

취향 소비자 :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과 성향, 취향에 집중하는 사람들
  • 대량생산 시대의 종말, 소비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개인화 생산
  • 자신의 취향을 찾게 해 주는 비즈니스도 활성화될 것(ex- 드립커피)
  • 디브랜드(Debrand) 마케팅, 브랜드를 지우면 취향이 보인다
  • 노노스족, 로고를 버리다 (남들과의 차별화 중시)
  • 체험하고 누려 보고 소비해 보지 않고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없다
  • 앞으로는 호텔이 취향의 거점으로 진화할 것
  • 취향의 시대, 체험을 팔아라

Self Sufficiency & Maker: 1인 창작자들의 시대
  • 자급자족의 문화 확산의 흐름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비즈니스도 등장하고 있다
  • 개개인별 맞춤에 있어선 지역적 소규모 비즈니스가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 누구나 채널의 힘이 아닌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

To Be or Not to Be: 생존의 절박함 속에서 찾을 기회
  • 2016년은 가장 뜨거운 구조조정의 해
  •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 착한 프랜차이즈가 크게 성장할 것
  • 폐업을 도와주는 비즈니스 활성화 - 위기 극복을 도와주는 것도 누군가의 비즈니스가 된다
  • 불황 속의 욕망을 포착하라 (다이소: 저가 상품)
  • 인구 구조의 변화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편의점, 반려동물, 시스템 보안)
  • 각 세대의 욕망을 자극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주목(노인, 젊은 1인 가구를 타겟팅)
  • 저성장 시대, 고용이 사라진다

Eventually Platform: 기-승-전-플랫폼
  • 모든 것은 플랫폼으로 통한다(사람-사람, 사람-서비스 연결)
  • 플랫폼은 비즈니스 생태계이자 네트워크다
  •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 컨시어지(Concierge) 이코노미
  • '플랫폼 문어발' 구글과 애플 (국내 기업이 본받아야 할 플랫폼)

트렌드를 파악하는 세 가지 노하우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를 위한 보너스 트랙, 책을 구매해서 읽으시길.. ;-)



트렌디한 옥수슈가 되기 위해




제 뇌리에 콕 박힌 내용들만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자 핵심 내용들을 더 추려서 정리해 봤어요.
작년부터 1인 미디어와 창작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책에서 다룬 내용들이 머릿속에 계속 맴도네요. 그리고 2016년이 가장 뜨거운 구조조정의 해라고 하는데 저는 2015년 하반기에 그와 관련된 쓰디쓴 경험을 한지라 이 내용도 실감이 났어요. 오늘 뉴스에서 2016년 청년 취업률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남일이 아닌지라 한숨만 나오고..ㅠㅠ

앞으로도 저만의 경쟁력을 찾고 발전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해야할 것 같아요. 저와 같은 2030 청년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2016년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춰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해 봅시다! 아자아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