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Oksusyu's Trendstorming
[도서] 라이프 트렌드 2016 (그들의 은밀한 취향) 감상 후기 본문
2016년 취향에 숨겨진 나와 당신의 욕망을 읽다
2016년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라이프 트렌드 2016(그들의 은밀한 취향)》 김용석 저 도서를 구입했습니다.
평소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읽는 편인데 트렌드 관련 도서는 계속 읽을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됐어요. ㅎㅎ
2016년 트렌드와 관련된 도서를 검색해보면 《트렌드 코리아 2016》, 《2016 대한민국 트렌드》 등 여러 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이 도서를 고른 이유는 우선 교보문고에서 사전조사를 했을 때 이 책의 디자인이 제일 취향에 맞기도 했고 제가 예측할만한 뻔한 내용보다는 저자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해석한 내용들로 채워진 도서인 것 같아 이 도서를 고르게 됐어요.
《라이프 트렌드 2016(그들의 은밀한 취향)》에서는 우리 사회의 흐름과 보편적 욕망의 흐름을 보여주는 '2016년 주목할 9가지 유형'을 선별했습니다. 9가지 유형을 살펴보시면 현재 소비자들의 모습을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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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LL族 : 섭리에 순응하는 삶,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픈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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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IPSTER : 무심한 듯 시크하게, 제멋에 취해 사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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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oung-OLD (Forty+) : 영원히 청춘이고픈 사춘기 좀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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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ker(Creator) : 전방위 창작자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의 창조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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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ew-Egoist : 자기밖에 모르는 합리적 이기주의자들 |
6. Tastessional (TASTE + professional) : 취향이 전문성이 된 사람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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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dge SMALL族 : 작지만 오히려 큰,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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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LOW族 : 시간의 상대성이 주는 새로운 행복, 느리게 살고픈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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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ncierge : 컨시어지 이코노미의 근간이 되는 플랫폼 기반 집사들 |
여러분들은 이 중에서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요?
저는 HIPSTER, Maker에 포함되는 것 같네요. :-)
2016년 주목할 9가지 유형에 이어 비즈니스와 마케팅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트렌드 이슈도 6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바로 'TASTEs'로 6가지 트렌드 이슈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인데요! 이와 같이 이니셜 조합으로 트렌드를 정의 내리는 점이 재미있어요.
| 1. Taste Consumption : 취향 소비자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
| 2. At last Robot : 마침내 일상에 들어온 로봇, 친절한 기계의 시대 |
| 3. Self Sufficiency & Maker(Creator) : 자급자족에서 기회를 찾다. |
| 4. To be or Not to be : 절박함과 생존 욕구에 숨은 기회 |
| 5. Eventually Platform : 기-승-전-플랫폼의 시대 |
6. stereotype & Don't Be Evil : 기업이여, 관성을 버려라 |
6번째 트렌드 이슈는 'stereotype & Don't Be Evil : 기업이여, 관성을 버려라'인데요. 책을 읽다 보면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뿐만 아니라 미래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과 앞으로 기업들이 갖춰야 할 자세 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밑줄 쫙! 기억에 남는 내용
취향을 숨기는 사람들, 취향을 따라 하는 사람들
힙스터(Hipster) : 제멋에 사는 사람,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공유하고 주류 문화를 거부하는 중산층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
- 이들은 타인을 신경 쓰지 않으며,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
- 패션, 디자인, 음악, 미술, 광고 등 예술과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
- "나만 알고 싶은 밴드인데 유명해져서 싫어요"
- 기성 주류에 대한 반발과 저항
- 흔해지는 걸 거부하는 사람들, 그들을 주목하라
- 취향이 콘텐츠이고 비즈니스다
- 취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덕후는 중요한 생산자이며 마케팅 영향력을 가진 주도자가 되고 있다
- 이 시대의 킹핀, 영포티 (전체 연령대 중 40대가 가장 많다)
- 복잡하고 피곤한 디지털 시대에 쉽고 단순한 아날로그에서 작은 행복이자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아빠들, 캠핑과 키덜트로 힐링하다 (복고의 인기)
- 종교가 채워 주지 못하는 위안의 역할을 명상과 힐링, 상담 등이 담당
- 반려동물과 보안 서비스, 1인 가구를 위로하는 것들
- 현대인들이 느림과 여유, 여백을 예찬하게 된 것은 바쁘게, 복잡하게 살아온 것에 대한 반작용이다
- 기업들은 슬로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조직 문화에도 슬로 트렌드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 스마트폰으로 보지 못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 우리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에 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 비용도 절약하고 외로움도 줄이는 룸 셰어링이 활성화될 것이다
- 웰족은 자신의 행복을 주체로 두고자 한다
- 웰에이징이 문화이자 산업으로까지 성장할 가능성(초고령사회)
- 웰에이징을 위한 여행 상품, 운동 상품, 사교 상품, 취미 상품 등 수많은 비즈니스적 시도들이 계속될 것
- 웰네트워킹(Well Networking) - 친목 자체를 포기하고 취미를 위해 모였다가 돌아가는 모임 활성화
- 한국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행을 떠난다
-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환상을 버리다
- 멋진 인테리어와 가구에 대한 관심 - 홈 퍼니싱은 또 다른 필수 요소
- 1~2인 가구의 증가 - 셀프 인테리어에 빠진 사람들
- 뜨거운 홈 퍼니싱 전쟁, 라이프스타일 숍을 주목하라
- 집에서의 자기만족에 대한 투자와 소비가 적극적으로 일어나는 시대
- 대량생산 시대의 종말, 소비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개인화 생산
- 자신의 취향을 찾게 해 주는 비즈니스도 활성화될 것(ex- 드립커피)
- 디브랜드(Debrand) 마케팅, 브랜드를 지우면 취향이 보인다
- 노노스족, 로고를 버리다 (남들과의 차별화 중시)
- 체험하고 누려 보고 소비해 보지 않고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없다
- 앞으로는 호텔이 취향의 거점으로 진화할 것
- 취향의 시대, 체험을 팔아라
- 자급자족의 문화 확산의 흐름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비즈니스도 등장하고 있다
- 개개인별 맞춤에 있어선 지역적 소규모 비즈니스가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 누구나 채널의 힘이 아닌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
- 2016년은 가장 뜨거운 구조조정의 해
-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 착한 프랜차이즈가 크게 성장할 것
- 폐업을 도와주는 비즈니스 활성화 - 위기 극복을 도와주는 것도 누군가의 비즈니스가 된다
- 불황 속의 욕망을 포착하라 (다이소: 저가 상품)
- 인구 구조의 변화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편의점, 반려동물, 시스템 보안)
- 각 세대의 욕망을 자극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주목(노인, 젊은 1인 가구를 타겟팅)
- 저성장 시대, 고용이 사라진다
- 모든 것은 플랫폼으로 통한다(사람-사람, 사람-서비스 연결)
- 플랫폼은 비즈니스 생태계이자 네트워크다
-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 컨시어지(Concierge) 이코노미
- '플랫폼 문어발' 구글과 애플 (국내 기업이 본받아야 할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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