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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맛집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솔직 후기|아라비아따, 에그마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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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맛집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솔직 후기|아라비아따, 에그마요

옥수슈 2021. 5. 10. 21:59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반미 맛집'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에 발길을 끊은 건 대학교 3학년 때였다. 과제를 하기 위해 대학로에 갔다가 더워서 엔제리너스에 방문했다. 아직은 커린이었던 나는 아메리카노를 배워가는 중이었다. 목이 말라 갓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런데 너무 맛이 없었다! 음식은 잘 안 버리는 아이였는데 미련 없이 커피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느 날, SNS에서 엔제리너스 반미세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빵순이에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반미'라는 말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때의 커피 맛을 잊을 수 없어 발길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한두 달쯤 지났을까? 유튜브 <네고왕>에서 엔제리너스 반미세트 할인을 진행했고 궁금증에 먹어보기로 했다.


내가 고른 메뉴는 '훈제베이컨에그 세트'

그런데 기대를 너무 많이했나? 그냥저냥 괜찮았다. 장영란씨가 추천한 불고기 반미를 주문할걸 그랬다. 커피는 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가격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네고왕에서 할인한 가격 정도면 괜찮았다. 예쁜 사진만 남기는 나의 사진첩에는 '훈제베이컨에그 세트'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 대신 애정하는 노브랜드 버거 치킨 시저 샐러드 사진으로 대체!

 


엔제리너스 이달의 반미 등장! aka. 네고왕 장영란 반미

이후 티몬에서 신상 '아라비아따 반미 세트'와 '에그마요 반미 세트'를 할인해서 기프티콘을 구매했다. 커공도 하고 아침 식사도 할 겸 집 근처 엔제리너스로 향했다. 

 

티몬 - 엔제리너스 신메뉴 출시기념 할인 판매 이미지

 

아라비아따 반미세트 & 에그마요 반미세트

비주얼부터 예사롭지 않은 '아라비아따 반미'

나오자마자 토마토 스파게티 향이 솔솔~ 냄새부터 벌써 군침이 돈다. 엔제리너스 직원분께서 '아라비아따 반미'가 정말 맛있으니 판매하는 기간 동안 실컷 먹어두라고 추천해주셨다. (매우 친절하셔서 재방문 예정)

 

엔제리너에 식사하러 왔습다
면부터 먹고 소스를 빵에 얹어서 챱챱

진짜 아라비아따 스파게티 먹는 느낌이다.

아침 공복이라 더 맛있었던 거 같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커피는 역시나 그냥저냥 삼삼하게 마실만했다. ㅎㅎ

 

에그마요 반미

에그 마요도 평타 쳤다.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OK!

친구랑 반씩 잘라서 나눠먹었다. 티몬에서 딜떴을 때 한 장씩만 구매했던 게 너무 후회스럽다. 며칠 동안 판매했었는데 고작 두 장만 샀던 내 자신이 밉다.ㅠㅠ

이달의 반미 '아라비아따 반미'는 딱 두 달 동안 한정 판매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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