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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챌린지 | 1시간의 차이 (18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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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챌린지 | 1시간의 차이 (18일차)

옥수슈 2022. 1. 19. 10:45

미라클모닝 챌린지 18일차


어젯밤에는 영상 인코딩 문제로 생각보다 늦게 잤다. (평소 10시쯤 이불 위에 누웠다면 11시 30분이나 넘어서 누웠다)

우려했던 대로 오전 4시 50분에 일어나려니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오늘도 5시 50분 기상. 이마저도 실패할 뻔했지만 나와의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일어났다.

아, 일어나기 힘들었다!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한 후 오전 7시에 하루를 시작했지만 해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이 늦춰졌다. 그리고 작년 말에는 새벽 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고 오전 9시~10시에 일어나기에 이르렀다.(그것도 유튜브 영상만 두 시간이 넘게 보다가!!)

2022년 '미라클모닝 514챌린지' 시작과 함께 1월 1일부터 새벽에 일어나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쉽지 않다. 습관이 되면 쉬워질 줄 알았는데 말이다.

이제 반정도 읽은 책


새벽 6시, 이르다면 이른 시간이다.
하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과 6시에 일어나는 건 천지차이다. 알람을 끄고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정리한 후 양치를 하고 따뜻한 물에 유산균을 먹는다. 매트 위에 누워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책상 앞에 앉으면 어느새 20분 정도가 지나있다. 다이어리에 기상 시간을 표시하고 책을 읽으며 필기를 하면 벌써 운동할 시간이 된다.
새벽 5시에 일어나면 6시 30분에서 7시쯤 운동을 시작, 8시에 마칠 수 있다. 하지만 새벽 6시에 일어나면 7시~7시 30분쯤부터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이때쯤 엄마가 화장실도 가고 차도 끓이고 TV도 보신다.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중간에 뚝 끊기는 것이다.

미라클모닝의 최대 장점은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상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나의 시간의 줄어든다. 나처럼 가족과 사는 사람은 더욱 그럴 것이다.

빅씨스 100일 홈트 프로그램 DAY 13


일찍 일어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운동하기'
어제 저녁 맥주 한 캔에 군것질을 하고 자서 그런지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주5일 운동을 하고 있는데 쉬는 날은 내일이다. 과연 오늘 미리 쉴 건인가 말 것인가 내적 갈등을 거듭하다가 운동복을 집어 들었다. 일단 홈트는 운동복을 입으면 절반은 성공이다. 그리고 오늘도 성공!

내일은 꼭! 오전 4시 50분에 일어나서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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