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상을 담다/옥수슈의 일상 (10)
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Oksusyu's Trendstorming

어느 날 재능마켓 이벤트를 접했다. 현재 크몽 전문가로 활동 중이기도 하고(뭐든지 맡겨만 주십시오!), 프리랜서를 위한 키트라고 해서 고민할 겨를 없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솔직히 평소 이벤트 운이 없는지라 당첨은 기대도 안했는데, 어느 날 당첨 DM이 왔다. 칼같이 답장을 보내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노란 봉투에 포장된 키트가 도착! '바로 개봉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노란 틴케이스 편지가 한 장 있고, 뚜껑을 열면 한 장 더 있다. '자유롭지만,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기에 누구보다 바쁜 당신은 전문가입니다' ㅎㅎㅎㅎ (자유롭기만하면 어쩌죠 ㅠㅠ?) 👉 키트 구성 틴케이스 / 다이어리 / 무지노트 / 방향제 / 프리랜서 스티커 / 크몽 X 모나미 볼펜 매년 스케쥴러를 구입해서 쓰다가 올해는 왠지 사기..
연남동 카페 탐방기카페 레이어드 2호점 오랜만에 대학 동기 언니와 홍대 나들이♬ 안국역 북촌에서 유명한 카페 레이어드(Cafe Layerde)최근 연남동에 2호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벼르다가 이번 기회에 방문했다. 영국식 스콘과 달콤한 케이크가 가득! 입구부터 내부까지 인스타 감성 뿜뿜 풍기는 공간북촌 레이어드 1호점은 공간이 협소해서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다. 2호점은 건물 한 채로 되어있어 2층까지 자리가 넉넉하다. 자리는 넉넉하지만 인기가 많아 월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두시쯤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주말이면 무조건 웨이팅 각이다. 먹음직스러운 영국식 스콘♥빵 중에서도 스콘을 정말 좋아하는 스콘 덕후인지라 정신을 못차리고 구경했다.한 가지씩 다 맛보고 싶었지만 간소..
지난 10월 20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디저트페어보다는 서울 금손페스티벌이 궁금해서 다녀왔지요. 자가용이 없는 뚜벅이 인천인인지라 일산까지 가는데 꽤 고생했습니다.ㅠㅠ서울디저트페어 전시관에서 '서울금손페스티벌'과 '멍냥이디저트페어'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어요.옆에서는 코믹월드 행사가 한창이어서 코스프레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사실 사진이 몇 장 없어요. 행사 안내를 보니까 사진촬영은 가급적 자제하길 권하고, 촬영 시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표기되어 있길래 안 찍고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 이건 꼭 찍어야돼!' 하 는게 별로 없었어요...ㅎㅎ 서울금손페스티벌에는 석고방향제와 레진공예품, 액세서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저는 조금 더 다양한 수공예 ..
나는 디자인을 전공했다. 디자인은 디자인인데 내가 원하던 학과가 아니었다. 고등학생 시절 뒤늦게 시작한 디자인 입시에 열심히 그림만 그렸더니, 괜찮았던 성적이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상향 지원한 학교들에선 가차없이 떨어지고, 하향 지원한 학교와 학과에 붙었다. 집안 형편상 재수를 할 수도 없었다. 어쩔수 없이 그 전공을 배우게 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적성에 꼭 맞았다. 언제부턴가 차석을 하고, 수석을 했다. (학자금 대출을 받기 싫어서 과제와 공부만했다. 대학의 낭만, 무엇?) 그리고 졸업을 했다. 전공관련 회사에 입사할 수도 있었지만,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었다. 그래서 졸업하고 대략 6개월은 구직을 하며 백수생활을 했다. 이후 캐릭터 회사의 인턴으로 입사했지만,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상상해왔던 것과 ..
한 번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편이다.먹는 걸 좋아하지만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끼니를 거르고 저녁 늦게까지 작업한다.그런데 이 집중력이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질 때가 있다. 첫 번째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두 번째는 바로 집중이 안 되는 계절 '가을'이 왔을 때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보통 남자들이 탄다고들 하는데,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을을 탄다.뭔가 가을이 되면 무기력해지고 지나간 추억을 생각하며 아련해진다.지금 한창 해야 할 일도 많고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데 큰일이다. 모든 걸 잠시 미루고 단풍 여행을 떠나고 싶다.나의 무기력함과 고민들을 가을바람에 날려버리고 싶다.
어제 길을 가다가 문득 감사노트 또는 '땡스노트'(Thanks Note)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인 기업이라는 외롭고 힘든 여정을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게되었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친한 친구와 동료부터 여러 분야의 강사님과 멘토님 등등 고마운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요. 어서 빨리 개그우먼 박나래님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감사했던 분들과 주변사람에게 베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감사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 한 번 감사했던 일들과 감사한 분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달려나가야 겠습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안녕하세요. 옥수슈입니다.야심차게 블로그를 개설한지도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ㅠㅠ시간이 어찌나 빠르던지 이직을 한 후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이번 2018년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그래서 새출발을 위해 '2018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개설했습니다.새로운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예전부터 눈여겨보았던 '크리에이터링크'라는 포트폴리오사이트에서 만들었는데요.퍼블리싱을 할 줄 몰라도 홈페이지를 무료로 쉽게 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저처럼 웹사이트에 포트폴리오를 개설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크리에이터링크' 추천해 드립니다. :) ▶ 옥수슈 포트폴리오 주소 : http://oksusyu.creatorlink.net/ 앞으로 새출발의 각오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이곳저곳에서 활발하게 활동..
끄적끄적 낙서가 가득한 내 스케치북어느 날 여동생이 내 스케치북에 그려져 있는 옥수슈에 옷을 입혀 놓았다.오랜만에 일러스트를 열어서 뚝딱뚝딱 니트입은 옥수슈 완성! 지금은 옥수슈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를 제작중이다. ㅎ_ㅎ새로운 캐릭터도 기획하고 있는 일들도 다 잘됐으면 좋겠다.'2016년에는 하는 일 모두 다 잘될꺼야. 화이팅!'
어느 날 내 마음에 나비처럼 날아온 디저트카페 저는 처음 보는 카페를 가보고자 할 때 아웃테리어나 메뉴를 보고 결정하는 편인데요. 어느 날 신중동역에서 이야기를 나눌 곳을 찾던 중 깔끔한 아웃테리어와 알록달록한 메뉴판이 인상적이었던 디저트카페 '투더디프런트(TO THE DIFFERENT)'에 가게 됐어요.무더운 여름에 땀을 뻘뻘흘리다가 테라스에 앉아서 녹차빙수를 시켜 먹었는데 세상에나! 제 평생 가장 맛있는 녹차빙수였어요. 이후에도 그 녹차빙수의 맛이 잊혀지지 않아 재방문하게 됐죠. ㅎㅎ 투더디프런트는 월드디저트카페로 세상 가장 맛있는 디저트(THE WORLD DESSERT CAFE) 들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에요. 아직 스타벅스나 커피빈처럼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디저트카..
제주도 여행기로 첫문을 열려고 했던 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시 기획했던 것들이 너무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완성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프롤로그 영상은 아직도 30초를 채우지 못하고 일시정지 상태..뭐든지 계획을 그럴듯하게, 거창하게 잘 세우더라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겠죠?그래서 오늘 책을 읽다가 문득 일상생활부터 차근차근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낑깡이(노트북)를 켰습니다. ㅎㅎ블로그 말투는 혼잣말로 할지 고양시 고양이처럼 고양고양할지 고민했었지만.. 일단 네이버 블로그에서 말하던 방식으로 쓰도록 할게요.:) 저는 지난 달 10월부터 모바일게임 '심즈 프리플레이'를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무엇이든 한 번 빠지면 중독상태에서 헤어나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