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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슈의 트렌드스토밍 Oksusyu's Trendstorming
요즘 내 소비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감성'이다. 어 릴적 재미있게 즐겼던 도스게임과 팩게임이 하고 싶어서 '레트로 게임기'를 구매했고, 소장용으로 빨간 커버의 오리지널 도서를 구매했다. 과자를 하나 고를 때도 신제품보다는 뽀빠이나 사또밥같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과자들을 고르게 된다. 이러한 소비 형태는 외식을 할 때도 적용된다. 어젯밤 친구와 식사 겸 술 한 잔을 기울이러 부천의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돈까스부터 김치찌개, 회, 치킨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있었다. 시끌벅적한 건 싫고 찌개류를 먹고 싶은데,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찌개를 사먹고 싶진 않았다. 같은 블럭만 두 바퀴를 돌다가 고개를 들어보았더니 새로 생긴듯한 주점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8090감성일 것 같은데?' 오랜만에 맛..
이번 해에는 휴가를 따로 다녀오지 못했어요. ㅠㅠ몇박몇일 여행은 못 가겠고, 하루만 시간을 내서 '에버랜드 해피할로윈 축제'에 다녀오기로 했어요.10월 8일은 월요일이니까 사람이 없겠거니 생각하고 티켓을 예매했어요.다음날이 한글날이기 때문에 8일이 샌드위치 휴가가 가능하다는 걸 새까맣게 모르고 말이죠.그리고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어요. 제 인생 통틀어 역대급 관람객이 많은 날 놀이공원에 와버렸어요.주차장에서부터 입구까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ㅠㅠ사람은 많지만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한 단풍들과 파란 하늘이 정말 예뻤어요. 판다 월드(PANDA WORLD)로 가는 길도 바글바글, 여기도 바글 저기도 바글세상에, 주말 공휴일보다 더 심한 것 같아! 장장 2시간의 대기 끝에 2분 정도 탈 수 있..
사무실에서 PC 대신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노트북 거치대(쿨링팬)부터 무선 마우스, 키보드, 태블릿 등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USB단자가 모자라는 상황이 빈번했다.어느 정도 가격이 나가는 제품을 구매할지,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USB 허브 & 멀티 케이블을 구매했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USB 허브 & 멀티 케이블'(USB HUB & Multi Cable)안드로이드용 5pin 타입을 제공하므로, 갤럭시 S8을 사용하고 있는 나에게 휴대폰 충전용으로는 부적합하다.간혹 보조배터리 정도는 충전해볼 만한데 전력이 받쳐줄지 잘 모르겠다. USB허브는 총 3개이며, Micro 5핀을 지원한다.USB 2.0 타입이기 때문에 파일전송용 USB는 노트북 본체..
어제 길을 가다가 문득 감사노트 또는 '땡스노트'(Thanks Note)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인 기업이라는 외롭고 힘든 여정을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게되었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친한 친구와 동료부터 여러 분야의 강사님과 멘토님 등등 고마운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요. 어서 빨리 개그우먼 박나래님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감사했던 분들과 주변사람에게 베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감사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 한 번 감사했던 일들과 감사한 분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달려나가야 겠습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지난 1월, 포트폴리오 업데이트글을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요! 그리고 바로 2월에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그토록 꿈꾸던 일에 도전하고 있어요. 역시 선배님들 말씀처럼 직장을 다니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있고, 자신의 일을 하면 또 그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다는 걸 몸소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내 것을 한다는 책임감'이 아주 강해져서 스스로 야근을 하고, 주말 근무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월급도 없고 시간당 수당도 없는데 말이죠.. 1인 기업을 준비한지 6개월정도 되니 먹고 사는 고민에 부딪혔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해야되나?' '저렴한 가격에 외주일을 해야 하나?' 하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면서 남의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뿐더러, 지금은 오롯이 자신의 꿈에 투자하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며칠 전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에 다녀왔습니다.메이커들이 직접 만든 로봇부터 아두이노 교육 키트, 3D프린터 등 신세계가 펼쳐졌는데요.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주 관람객이 어린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이었다는 점입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손편지를 쓰고, 용돈을 모아 카세트와 CD를 구매해서 음악을 감상했던 것 같은데요.이제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드론을 조종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와 반대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저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한 명으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선호하는데요.아이유의 노래 가사처럼 핫핑크보다 진한 보라색을 좋아하고, 긴 생머리보다 단발머리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ㅎㅎ 힙합을 좋아했던..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34년만의 비즈니스 인사이트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츠타야를 기획한 마스다 무네아키가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그룹 사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10년 치 블로그 글 중에서 신중히 고른 원고를 정리하여 출간한 책 지난 2017년 6월, 도쿄 출장에서 방문한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당시 나는 츠타야 서점을 도쿄 여행 시 꼭 가봐야하는 명소 정도로 알고 방문했었다. 그러나 그 곳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음악과 영화를 감상하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었다. 또한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는 일반 서점들과는 달리 디자인, 아트, 건축, 자동차 등 섹션으로 구분하여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성에 감명받았다.(반려동물과 함께 올 수 있도록..
▲ 조만간 블로그에서 다룰 中 지난 2016년 3월 31일, 캐릭터 MOONi를 필두로 한 유튜브 채널 무니랑(MOONi-rang)을 개설했다.채널 무니랑 당시 트렌드였던 '가성비' 콘셉트로 채널을 기획, 편의점 음식과 프랜차이즈 음료를 비교하는 영상 등을 제작했다.기획부터 촬영, 편집, 후반 작업까지 인력과 시간은 많이 들였지만 성과는 절망적인, 짜디 짠 실패의 맛을 경험했다.(최근에는 새로운 유튜브 정책에 따라 구독자수 1000명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광고도 걸 수 없는 처지에 놓임..) 2017년에는 YOLO라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발맞춰 방울 팡팡 터지는 상큼한 인트로 영상을 제작했다.그러나 매일 반복되는 회사생활과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단 하나의 영상도 만들지 못한 채 2018년을 맞이했..
때는 지난 2017년 10월 말 홍대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을 수강하기 시작했다.사실 이 강의는 2012년부터 듣고 싶었던 강의였는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수강하게 되었다.(당시 꿈이 마이클라우와 쿨레인쌤같은 피규어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캐릭터 디자인에 돌입했다.쿨레인(COOLRAIN)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첫 시작으로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하지만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수업을 듣는 마당에 간단한 디자인을 용납할 수 없었다..) 지금은 반백수(?)이지만 당시 광고대행사를 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터라 이거다!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그래서 평소 좋아하던 '설치류..
안녕하세요. 옥수슈입니다.야심차게 블로그를 개설한지도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ㅠㅠ시간이 어찌나 빠르던지 이직을 한 후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이번 2018년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그래서 새출발을 위해 '2018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개설했습니다.새로운 포트폴리오 사이트는 예전부터 눈여겨보았던 '크리에이터링크'라는 포트폴리오사이트에서 만들었는데요.퍼블리싱을 할 줄 몰라도 홈페이지를 무료로 쉽게 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저처럼 웹사이트에 포트폴리오를 개설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크리에이터링크' 추천해 드립니다. :) ▶ 옥수슈 포트폴리오 주소 : http://oksusyu.creatorlink.net/ 앞으로 새출발의 각오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이곳저곳에서 활발하게 활동..